최현미 탈북민 권투선수 미국진출 통합 챔피언전

최현미 탈북민 권투선수 미국진출 통합 챔피언전

최현미 탈북민 권투선수 미국진출 통합 챔피언전

 

12년째 세계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탈북민 출신 무패의 여자 복싱 챔피언 최현미 선수가 5월15일 WBA-WBC 슈퍼페더급 통합챔피언 타이틀매치를 가집니다.

 

 

통합챔피언전 상대는 영국의 24세 테리 하퍼 선수로 2019년 IBO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후 2020년엔 WBC 슈퍼페더급 타이틀마저 차지한 매우 거칠고 강한 선수입니다.

 

최현미 WBA슈퍼페더급 챔피언

 

테리 하퍼에 맞서 싸울 최현미 선수는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으로 2008년 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이 된 후 2013년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리고 다시 세계챔피언에 올라 현재까지 12년 동안 챔피언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현미는 1990년 평양에서 태어나 김철주 사범대학 총감독의 발탁으로 11세부터 권투를 시작하였습니다.

2004년 탈북하여 2008년 18세의 나이에 WBA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며 프로에 데뷔한 후 현재까지 20년간 무패의 챔피언입니다.

 

 

무패의 챔피언

 

그런데 이렇게 20년간 최고의 자리에 있던 최현미 선수가 2020년 갑자기 미국행을 택하였습니다.

 

 

도대체 세계챔피언 최현미는 왜 무슨 사정으로 갑자기 미국행을 선택하였을까요?

 

 

무늬만 챔피언

 

최현미 선수의 아버지에 따르면 명색이 프로권투 선수이고 세계챔피언이지만 수입이 전혀 없고 그나마 과거엔 문화체육부로부터 받아오던 지원도 현정부 들어서는 아예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독일이나 일본 등에서는 최미현선수의 귀화를 권유하는 요청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2020년 11월에 미국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일본이나 독일 등 다른 나라에 귀화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최현미의 미국 진출은 미국으로의 귀화가 아니라 프로선수로서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에 진출한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한국인으로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죠.

 

WBA-WBC 슈퍼페더급 통합챔피언 타이틀 매치

 

국내에서의 모든 지원이 끊긴 상태에서 최현미 선수의 미국진출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WBA 규정에 따르면 챔피언은 6개월 이내에 타이틀 방어전을 치러야 하는데 시합을 개최하려면 최소 1억원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2019년엔 이 규정에 의하여 타이틀을 반납할 위기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안정적인 지원을 받고 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를수 있게 미국으로 진출을 하였고 그 결과 5월15일에 타이틀 방어전을 WBA-WBC 통합 타이틀 매치로 치르게 되었습니다.

 

최현미 미국 진출

 

2020년 11월 미국 진출 이후 최현미는 12월 18일 타이틀 방어전을 한 차례 가졌는데 3:0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는 물론 성공적인 미국 데뷔를 하였습니다.

아래는 최현미 선수의 미국진출 후 가졌던 타이틀 방어전 하이라이트입니다.

 

 

5월15일에 열릴 테리 하퍼와의 WBA-WBC 슈퍼페더급 통합챔피언 타이틀매치에서도 최현미 선수의 화끈한 승리를 기대합니다.

 

[뉴스풍경] 탈북민 권투선수 최현미, 미국 진출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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